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본격적인 등산철을 맞아 산악사고에 대비한 신속 구조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도내 봄철(3~5월) 산악사고는 총 416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실족·추락이 231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길 잃음·기상악화 등 조난 및 환경 요인이 153건, 질병·탈진이 30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도소방본부는 산악사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조대원 전문교육과 GPS 기반 수색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속초·강릉·원주·춘천·정선 등 5개 권역에서 구조대원 등 110명을 대상으로 GPS 기반 ‘지능형 수색앱(iSAR)’ 활용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국립속초등산학교와 연계해 구조대원 25명을 대상으로 산악구조 전문교육을 실시했으며, 매듭법·도르래 시스템·팀 픽오프(team pick-off) 등 실전 구조기술과 드론·열화상카메라 활용 수색기법 등에 대해 집중 훈련을 마쳤다.
오승훈 도소방본부장은 “전문 구조훈련과 첨단 수색 시스템을 바탕으로 산악사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지찬기자 chany@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