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화천군수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후보와 국민의힘 최명수 후보 간 치열한 표심 경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두 후보는 ‘원팀’ 조직력을 앞세운 현장 유세와 SNS 공약 홍보를 병행하며 기세 싸움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후보는 지난 21일 화천오거리 회전교차로에서 도·군의원 후보들과 함께 ‘원팀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섰다. 이후 화천읍 우체국 앞 합동유세 등 지역 곳곳을 돌며 “집권여당의 힘 있는 군수”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청년 정착과 스마트농업, 어르신 복지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정책 경쟁력 부각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가족이 머무는 화천, 청년이 돌아오는 화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스마트팜 단지 조성,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마련, 농업예산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공립노치원 건립, 이동복지 강화 등 복지 공약도 제시했다.
국민의힘 최명수 후보 역시 지난 23일 화천 롯데리아 앞에서 필승 출정식을 열고 세 결집에 나섰다. 최 후보는 “문제는 여건이 아니라 행정의 전략 부재”라고 강조하며 32년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화천역 복합리조트 조성, 군인아파트 3,000세대 지원, 스포츠 마케팅 확대 등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공약을 전면에 내걸었다. 또 청년 창업 지원과 산림이용지구 확대 등 미래 성장 기반 구축과 함께 간동면 실버타운 및 역세권 개발, 하남면 산악레포츠 단지 조성 등 읍·면별 맞춤 공약도 구체화하고 있다.
두 후보는 조직력을 앞세운 현장 밀착 유세와 세부 공약을 담은 온라인 메시지를 동시에 강화하며 정책과 경험을 내세운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선거 중반을 지나면서 각 후보의 전략과 메시지가 유권자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