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공동 조사단을 꾸려 6·25전쟁 당시 전사하거나 실종된 미군 유해 소재 추적에 나선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미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과 함께 26일부터 한 달간 홍천군과 경기도 양평군, 경상남도 창원시, 경상북도 문경·상주시, 충청북도 영동군 등 6개 지역에서 공동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홍천군과 양평군은 중공군의 1951년 2월과 5월 공세로 미 제2보병사단이 각각 실종자 13명, 전사·실종자 37명의 피해를 본 곳이다. 홍천에서는 화촌면과 두촌면에서 발굴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창원시는 ‘마산방어전투’가, 영동군은 ‘영동-김천전투’가 치러진 지역으로 미군 전사자를 목격했거나 매장했다는 주민 증언을 토대로 조사가 이뤄진다.
문경·상주시는 1950년 7월 낙동강 방어선 구축을 위해 지연전을 수행하던 미 제25보병사단이 10명의 실종자 피해를 본 지역이다. 지난해 6월 1차 조사 이후 재조사가 진행된다.
이번 조사를 위해 방한한 미 DPAA 조사팀장 클레어 바네볼트 박사는 “국유단과 적극 협력해 유해 소재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