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의 강릉 AI데이터센터 투자 확정 발언을 놓고 “어떤 기업이 짓는 것인지 밝혀야 한다”며 다시 한번 압박을 가했다.
김 후보는 2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 후보가 처음에는 (강릉AI데이터센터 투자액을) 70조원이라고 하더니 최근 말이 바뀌어서 ‘20조원에서 70조원 안에 있다’고 한다”며 “사실상 20조원으로 투자액수를 낮춘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어 “투자가 확정됐다고까지 하면 투자 협약서 등을 밝혀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우 후보가 선거 후보이자 ‘민간인’인 점을 부각해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는 “후보는 후보일 뿐 민간인”이라며 “후보자격으로 ‘어디와 협의 중’이라 정도는 할 수 있지만 협의를 마치고 투자하기로 확정했다는 것은 거짓말 아니면 (도지사) 명의를 도용했을 수도 있다”고 비판한 뒤 해명을 촉구했다.
28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원주·횡성 방문에 대해서 김 후보는 “강원을 방문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박 전 대통령 측에서 방문의사를 밝혀왔다. 이심전심이다”라며 “2012년 처음 국회의원 출마했을 때도 강원을 방문해서 큰 도움이 됐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들을 인용한 김 후보는 “드디어 이제 오차범위 내에 들어온 것으로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는 추세가 중요하다. 우 하락, 김 상승”이라며 “유세트럭을 타고 현장에서 보는 민심 상승세를 확실히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