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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우상호 AI데이터센터 투자기업 밝혀야”⋯지사 명의도용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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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 26일 기자간담회
민주당 우상호 후보 데이터센터 공약에 다시 압박
“우 민간인 신분 투자 확정 발언" 지사 명의도용 우려
박근혜 방문 “강원도 방문 소망에 이심전심 통해”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후보가 26일 강원자치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승선기자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의 강릉 AI데이터센터 투자 확정 발언을 놓고 “어떤 기업이 짓는 것인지 밝혀야 한다”며 다시 한번 압박을 가했다.

김 후보는 2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 후보가 처음에는 (강릉AI데이터센터 투자액을) 70조원이라고 하더니 최근 말이 바뀌어서 ‘20조원에서 70조원 안에 있다’고 한다”며 “사실상 20조원으로 투자액수를 낮춘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어 “투자가 확정됐다고까지 하면 투자 협약서 등을 밝혀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우 후보가 선거 후보이자 ‘민간인’인 점을 부각해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는 “후보는 후보일 뿐 민간인”이라며 “후보자격으로 ‘어디와 협의 중’이라 정도는 할 수 있지만 협의를 마치고 투자하기로 확정했다는 것은 거짓말 아니면 (도지사) 명의를 도용했을 수도 있다”고 비판한 뒤 해명을 촉구했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후보가 26일 강원자치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승선기자

28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원주·횡성 방문에 대해서 김 후보는 “강원을 방문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박 전 대통령 측에서 방문의사를 밝혀왔다. 이심전심이다”라며 “2012년 처음 국회의원 출마했을 때도 강원을 방문해서 큰 도움이 됐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들을 인용한 김 후보는 “드디어 이제 오차범위 내에 들어온 것으로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는 추세가 중요하다. 우 하락, 김 상승”이라며 “유세트럭을 타고 현장에서 보는 민심 상승세를 확실히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후보가 26일 강원자치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승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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