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춘천에서 잇따라 열렸다.
광복회 춘천연합지회는 1일 강원도항일애국선열추모탑에서 ‘제14회 춘천의병합동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준태 춘천시장 권한대행, 김진호 춘천시의장, 정백규 강원서부보훈지청장, 김문덕 광복회 도지부장을 비롯한 시·도 보훈단체장과 광복회 회원 및 유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백규 강원서부보훈지청장은 추념사를 통해 “의병 선열들의 희생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숭고한 애국정신을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전하며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준태 춘천시장 권한대행은 “춘천은 항일의병운동 등 나라가 위태로울 때 가장 먼저 일어섰던 의로운 역사를 간직한 도시”라며 “의병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해 더 바르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사)의암학회 주관으로 ‘제16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시민들은 격문 낭독을 통해 의병의 구국 정신을 되새겼다. 강원생명과학고 학생들은 미래세대 다짐을 통해 의병정신 계승 의지를 밝혔다.
의병의 날은 곽재우 의병장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날(1592년 4월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지정됐다. 2010년 5월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2011년부터 매년 6월1일 의병들의 항일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