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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US여자오픈 출격…끊긴 한국 우승 계보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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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김아림 이후 한국 우승 명맥 도전해
세계 1위 코르다와 메이저 정상 경쟁 이어가

◇김효주가 지난달 10일 경기 용인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원주 출신 김효주가 여자 골프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12년 만의 메이저 정상에 도전한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81회 US여자오픈은 오는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김효주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김효주의 유일한 메이저 우승은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이다. 당시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그는 메이저 우승을 발판으로 LPGA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후 꾸준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했지만 메이저 트로피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2018년 US여자오픈에서는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효주는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셰브론 챔피언십 이후 LPGA 투어 일정을 줄이며 US여자오픈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은 전통과 난도가 공존하는 코스다. 정교한 아이언샷과 쇼트게임, 그린 주변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정확한 샷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운 김효주에게는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만한 무대다. 

한국 여자골프와 US여자오픈의 인연은 깊다. 1998년 박세리의 ‘맨발 투혼’ 이후 김주연, 박인비, 지은희, 유소연, 최나연, 전인지, 박성현, 이정은, 김아림 등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2020년 김아림 이후 한국 선수 우승은 끊긴 상태다. 

우승 경쟁은 쉽지 않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가 시즌 3승의 상승세를 앞세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은 메이저 2연승을 노린다.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 인뤄닝, 해나 그린, 찰리 헐, 야마시타 미유, 이민지, 리디아 고 등 톱랭커들도 총출동한다. 지난해 우승자 마야 스타르크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동수기자 messi@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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