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가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가장 많이 찾은 TO3 지역은 춘천·원주·강릉이었다.
여야 지사 후보는 지난달 21일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된 이후 춘천 유세가 각각 8차례로 가장 잦았다. 수부도시라는 정치적 상징성이 있는 데다가 후보 선거사무소와 거처가 마련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상호 후보는 춘천 퇴계 사거리에서 첫 유세를 시작, 중앙로터리, 신사우사거리, 팔호광장, 거두사거리 등 주요 사거리에서 출퇴근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우 후보는 원주와 강릉도 각각 5차례씩 찾았다. 원주는 여당이 강세를 보이는 데다가 인구가 가장 많이 밀집된 지역이다. 시청에서 원주시장 후보와 공동공약을 발표하고, 기업도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며 표심을 호소했다. 강릉 역시 공들였다. 주문진시장, 중앙시장 등 주요 시장을 비롯해 옥천오거리, 강릉역, 월화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AI데이터센터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달 21일 자정 춘천소방서 격려 방문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나선 김진태 후보는 이날 오전 춘천 중앙로터리에서 출정식을 겸한 첫 번째 합동유세로 표심을 자극했다. 이어 공지천에서 여당 공소취소를 비판하는 수상 유세로 눈길을 끌고 시내 곳곳을 훑는 ‘그물망 유세’를 수일에 걸쳐 선보였다.
반도체·바이오 등 민선 8기 핵심 현안이 집중된 원주는 6차례 찾으며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와 원팀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TV토론회 당시 우 후보의 ‘원주 홍제동’ 발언을 앞세워 보수 표심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보수 텃밭인 강릉은 2차례 방문해 김홍규 강릉시장 후보와 월화거리에서 합동 유세를 가졌다. 이어 강원 체육계 500인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