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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송언석 “경찰 기동대가 투표부실 항의하는 시민 폭행 영상 인터넷에 돌아”…엄벌에 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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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필요하면 국조·특검해야”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4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의 투표함 반출해 과정에서 시민들이 이를 저지하려고 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5일 “1천여명의 경찰 기동대가 시민의 손발을 잡고 끌어내는 사진과 경찰이 시민을 구타·폭행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돈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영상 속 사실관계를 즉각 확인하고 구타 내지 폭행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관련된 경찰관을 즉각 엄벌에 처하라”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요구했다.
그는 “선관위의 불법으로 일어난 정당한 항의인데 경찰은 불법시위로 낙인 찍어 (시위대를) 강제해산 중”이라며 “선관위와 경찰은 시위대 강제 연행 전에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불법으로 불법을 덮고 폭력으로 또 다른 범죄를 덮는 양상”이라며 “이 모든 사태의 진앙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했던 투표 관리”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긴급 국정조사를 제안한 것과 관련, “비공식 루트를 통해 국조특위를 즉각 구성하자는 부분과 선관위 사무총장의 즉각 사퇴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만기친람하던 이재명 대통령은 헌법상 보장된 참정권의 심대한 침해에 즉각 나서서 정치권이 요구하기 전에 먼저 선관위에 대해 조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태원 사태 때나 세월호 사태 때 그 사소한 그거 하나 가지고 (뭐라고 하더니)…”라고 말했다.
한편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지 않는 게 부자연스럽다는 지적에는 “제가 당을 대표해 말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장동혁 대표가 ‘원톱’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만큼 장 대표에게 책임의 무게가 더 있다는 취지로 받아들여졌다.
후임 원내대표 선거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제 임기는 6월 15일까지라는 말로 일단 대신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들고 기표소로 향하고 있다. 2026.5.29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필요하다면 국회의 국정조사나 특검 등을 통해서라도 확실한 규명과 제도 개선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등 SNS에 게재한 글에서 “수사를 포함한 모든 수단과 조치를 통해 이번 사태의 진상을 규명할 것을 지시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K-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앞서 6·3 지방선거 본 투표일인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광진구, 송파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부정선거 등을 주장하는 시위대가 잠실7동 제2투표소를 봉쇄해 투표함 두 개가 이송되지 못하다 경찰력을 동원한 끝에 이날 오전에야 개표소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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