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탁구 동호인들의 축제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개막식이 6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페트라 쇠링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 현정화 대회 집행위원장,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타악 퍼모먼스팀 ‘화려’의 무대로 시작했다. 이어 DJ 듀오 ‘뉴튼’이 신나는 EDM 음악과 함께 참가국을 소개했다. 소개가 끝난 뒤 현충일을 맞아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규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탁구는 전 세계 수억명의 동호인들에게 사랑 받는 평생 스포츠”라며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하는 탁구의 감동이 강릉에서 다시 시작된다. 올림픽 유산이 깃든 최적의 경기장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시고 강릉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기며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안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 선수로 출전하는 쇠링 회장은 “ITTF가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영광이 깃든 경기장에서 대회를 치르게 돼 뜻깊다“며 “참가자 여러분 모두 멋진 경기를 펼치시고, 모든 순간을 소중히 음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회장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가치는 계속되는 도전”이라며 “나이와 국적을 넘어 함께 라켓을 들고 서로를 존중하며 교류하는 모습은 스포츠가 가진 아름다운 힘을 보여준다. 대한체육회도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생활체육의 저력과 국제스포츠도시 강릉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세계적인 댄스 크루 ‘저스트절크’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공연 후 이태성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의 개회 선언과 선수·심판 대표의 선서로 대회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두번째 축하공연으로 가수 소향이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골든’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소향은 강릉엔젤스합창단과 함께 대회 주제가인 ‘Serve your dream’을 부르며 개막식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85개국에서 3,000여명이 참가했다. 7일과 8일에는 대회 본 경기인 남녀 단식 및 남녀 혼합복식 예선 라운드가 일제히 치러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