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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1만개 만들어 강릉 인구 22만명 회복”

김홍규 시장 5일 주요현안 기자회견… 기업·민자 유치 활성화 강조

◇강릉시 주요현안 및 태풍대비 기자회견이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려 김홍규 시장이 브리핑하고 있다.

【강릉】민선8기 강릉시정의 첫 시정목표 과제는 인구 증가세 전환 및 인구 22만명 복귀였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주요현안 기자회견을 열어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현재 21만2,260명인 시 인구를 22만명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일자리 9,000개 공공일자리 1,000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민간 일자리 중에는 관광분야 일자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시장은 “호텔·콘도 등 대규모 숙박시설 건설 계획이 현재 시에 접수된 것만 4건”이라며 “관련 건설 인프라가 확충되면 서비스 인력이 더 필요하게 되고 일자리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예상보다 더 많은 호텔과 숙박시설에 대한 허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도 기업·민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취직지원형 일자리, 안인화력발전소 인력, 공공일자리 등이 추가 확충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인구증가, 일자리 창출 외에 예산 2조원 달성,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한 20분대 생활권 형성을 5대 달성지표로 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특히 강릉이 가진 인문학적 유산을 충분히 활용해 내년 화폐전시관을 개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역사문화진흥원, 국립 환동해박물관, 국립국악원 분원 건립에 적극 나서고 농어민 소득 증대를 통해 활력 넘치는 농·어업 생산도시로 성장시켜 나겠다고 덧붙였다.

◇강릉시 주요현안 및 태풍대비 기자회견이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려 김홍규 시장이 브리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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