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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벨리 이용객 100만 눈앞

스카이사이클·자이언트 슬라이드 이용객 기준 95만명 달성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동해】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벨리 이용객 수가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동해시와 동해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2021년 6월 25일 개장한 도째비골 스카이벨리 스카이사이클, 자이언트 슬라이드 기준 이용객 수가 지난 13일 기준 95만5,850명으로 나타났다.

입장티켓을 기준으로 한 입장객 수는 23일 오후 2시까지 총 80만6,608명으로 집계됐다.

해발고도 59m 높이의 하늘 산책로인 스카이워크는 일부 구간의 바닥이 유리로 만들어져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전망대에서 27m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대형 미끄럼틀인 자이언트 슬라이드,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하늘자전거인 스카이사이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도째비골 스카이벨리를 야간에도 개장해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도깨비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조형물의 불빛과 해랑전망대의 아름다운 밤바다의 정취를 선사했다.

동해 도째비골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도째비골은 비가 내리는 어두운 밤 푸른 불꽃이 일렁여 이를 도깨비 불이라 여겨 도깨비의 방언인 도째비골로 불렀다는 구전이 있다.

정연수 동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스카이워크로 연결된 묵호등대와 논골담길, 인근 해상에 도깨비 방망이 모양으로 조성된 해랑전망대 등 다양한 관광지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묵호의 포근함과 정취를 느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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