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설립된 나노인텍(주)(대표:박영식)은 수입장비의 국산화를 목표로 설계, 제조, 고객관리, 마케팅에 균형 있는 역량을 투입, 산업계 요구에 맞는 독자기술의 밀링장비를 시장에 끊임없이 공급하고 있다.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로 매년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물론 고용 성장과 지역환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술혁신·가치개발·마케팅·고객확대' 사이클=현재 주요 제품은 2차 전지 분리막, 전자재로 등의 제조장비로 사용되는 산업용 습식 비드밀 및 믹서(기계장치)다. SKIET, W-SCOPE, LG, 한화, 두산 등을 주요 매출처로 제품을 납품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대만,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신사업 발굴 및 추진, 미래사업의 발굴을 위한 재투자 활동 등을 통해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30여 년간 계속 성장하고 있다. 최고의 R&D역량의 기술진을 보유, MIXING 장치, SEPARATOR, BEAD 유출 방지기구를 구비한 MILL 등 특허 24건, 실용신안 7건을 등록했고 2021년 이후 5개의 정부개발과제에 참여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제품 품질과 직결되는 제조 공정 분야에서도 첨단 제조기술로 품질을 선도하고 있다, 2차 전지, 전자재료, 세라믹 등 장비활용분야 역시 계속 확장해나가고 있으며 고객사와 호흡하는, 고객사의 제조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 이는 기업의 꾸준한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2021년부터는 미래 아이템 개발에 집중, 지난 6월 200억원을 투자해 저속전기차용 배터리 팩 생산을 위한 4,000㎡규모의 2공장을 준공했다. 전기차 산업 시장이 커지는 만큼 중소기업이 리치마켓 아이템으로 배터리 팩을 활용해야 한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2공장은 완전 자동화 설비를 갖춰 연내 정식 가동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본사 연구소 선행기발부를 발족해 연료전지부품, 저장장치, 하이브리드 파워팩 등 수소산업과 금속수소화물 등 신소재 산업, 플라스마, 리튬 추출, 비파괴 모니터링 장치 등 신규장비 분야에서 차기 신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히든챔피온상, 강원경제인상 신기술인, 이노비즈인의 밤 중소기업청장 표창, 무역의 날 도지사 표창, 강원중소기업 대상,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중기청장상,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은탑산업훈장 수훈 등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일자리 창출은 기본, 고용 질적 수준도 향상=창업 당시 10명도 되지 않던 직원은 지난해 60명까지 늘었다. 2021년부터는 매년 평균 38%의 고용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만 전년대비 160%의 고용 증대를 기록했다. 특히 신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 대대적인 투자로 2021년까지 총 직원의 55%에 해당하는 연구 및 관리직 직원 19명을 채용했고 2공장이 본격 가동돼 생산직까지 포함하면 최대 50명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용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부문 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기계장치 제조업은 시설투자 경기에 대한 탄력성이 크다. 이에 고용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매년 20% 이상 성장률이 예상되는 리튬 배터리 양산 조립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나노인텍은 고용 불안 없이 양질의 고용 유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근무 환경 향상에도 노력해 고용우수기업 인증과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노동부 클린 사업장인정서, 한국산업 안전공단 S마크 공인,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인증서 등을 획득했다.
■증가하는 매출에 맞춰 나눔에도 앞장=산업용 비드밀 및 믹서 국산화부터 시작한 나노인텍은 2012년 기술혁신대상 수상, 2014년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분야 진출로 연간 100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2019년에는 200억원, 지난해에는 309억원으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목표 매출을 500억원에 달한다. 수출도 2020년 수출의 날 천만불 수출의 탑과 강원 수출인의 날 강원수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2,000만 달러를 달성했고 2~3년 내에는 1억불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매출 증대는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인 '사랑의 열매 나눔 명문기업'에 원주에서 두 번째로 그린 회원 가입을 한 것을 비롯 노인 관련 기관, 장학재단, 모금 캠페인, 사회복지시설 등에 꾸준히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역 고교 및 대학 인력양성 프로그램에도 참여 중이다. 올해는 성과공유기업으로 등록돼 기업활동으로 얻은 열매를 지역 및 직원들과 공유해 온 기업의 정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