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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액 전국 세번째로 많아

강원특별자치도에 배분된 지방소멸대응 기금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나라살림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22~2023년 지자체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액 및 평가등급' 자료에 따르면 올해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배분된 지방소멸대응기금 2,496억원 중 도에 배분된 액수는 344억원이었다. 이는 전국 15개 시·도 중 전남(504억원), 경북(484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광역자치단체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수, 재정, 인구여건 등을 고려해 정액 배분된다. 배분액이 많을수록 지방소멸 우려가 큰 지역으로 해석할 수 있다.

도는 기초지방자치단체 배분액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했다. 삼척과 태백이 각각 80억원을 배분받아 시 지역 상위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군 지역에서는 정선과 평창이 각각 96억원으로 5,6위였다. 반면 인제는 24억원으로 최하위인 70위였다.

송윤정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실제로 인구감소예방효과가 있었는지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정부는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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