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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 교통사고로 쓰러진 80대 신속한 응급조치 구한 육군 장병 화제

육군 제23경비여단 김태은 주무관·김동원 병장·유병진 병장
사격훈련 복귀 중 사고 목격…신속한 응급 조치로 생명 구해

◇왼쪽부터 김동원 병장, 김태은 주무관, 유병진 병장 사진=육군 23경비여단 제공

교통사고를 목격한 육군 장병들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80대 어르신을 구조한 사연이 알려져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3일 육군 제23경비여단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낮 12시께 여단 공용화기 사격훈련 의무지원 임무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 중이던 의무중대 응급구조 담당 김태은 주무관과 의무병 김동원 병장, 운전병 유병진 병장은 고성군 현내면 도로 갓길 오토바이 옆에서 피를 흘리며 쓰려져 있던 A(81)씨를 발견했다.

이에 이들은 사고 수습을 위해 차량을 긴급 주차한 뒤 쓰려져 있던 A씨를 경찰과 소방서에 즉각 신고했다. 또한 유 병장은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갓길 인접 차선의 차량들을 통제했으며, 김 주무관과 김 병장은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30여분 간 A씨의 상태를 살피며 지혈과 드레싱 등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사고를 당해 경추손상이 우려되자 즉시 경추보호대를 착용시키기도 했다.

응급처치를 마무리 한 김 주무관은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A씨의 상태를 설명한 뒤 인계했다. 이들의 신속한 초동 조치로 A씨는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무병 김동원 병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든지 국민의 군대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육군 제23경비여단은 강릉, 동해, 삼척 일대에서 해안경계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과 10월에도 해안경계작전 중 물에 빠져 있던 민간인을 구조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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