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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지사 쟁탈… 우상호·김진태 오늘 첫 맞대결

읽어주는 뉴스

강원일보·G1방송, 11일 첫 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 개최
우상호, 조용기 원주시의장 지지 선언 확인
최흥집·염동열 이어 보수 인사 합류 이끌어
김진태, 이상호 태백시장 후보와 공동 공약
정광열·원강수·박상수 이어 원팀 전략 제시

6·3지방선거가 2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쟁탈전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11일 첫 방송 맞대결에 나서 벌써부터 내용과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G1방송과 강원일보 유튜브를 통해 송출되는 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탈환에 나선 우 후보와 수성에 나선 김 후보간 열띤 설전이 예상되고 있다.

토론회에 앞서 주말과 휴일 우상호 후보는 보수 인사를 끌어안는 ‘외연 확장’에 시간을 쏟았고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기초단체장 후보들과의 연이은 ‘공동 공약’ 발표로 표심을 자극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와 조용기 원주시의장은 8일 시의회 의장 집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원주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원주=허남윤기자

■ 첫 강원도지사 후보 방송토론회 관심=강원일보와 G1방송은 11일 오후 6시40분 G1방송을 통해 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실시한다. 이번 선거 첫 도지사 방송 토론회인 만큼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토론회를 둘러싸고 발생했던 다양한 논란이 첫 토론회에서 정리가 될지 여부가 관심사다.

특히 강원일보는 KBS춘천방송총국과 함께 이틀 뒤인 13일 오후 7시10분 KBS춘천방송총국에서 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갖는다. 불과 이틀만에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만나는 양 후보간 방송 토론회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주목받는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우상호, ‘보수 끌어안기’ 확대=이에 앞서 우상호 후보는 지난 8일 조용기 원주시의장과 의장 집무실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024년 7월 후반기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갈등으로 국민의힘을 탈당, 무소속으로 활동해 온 조 의장은 여전히 ‘보수’ 인사로 분류돼 왔다. 이날 조 의장은 “우 후보가 원주 발전 현안에 깊은 관심을 갖고 미래 성장 방향을 함께 고민해 준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지지를 선언했다.

우 후보의 ‘보수 끌어안기’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달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였던 최흥집 전 정무부지사를 정책고문으로 영입한 데 이어 이번 선거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공천 명단에 올랐던 염동열 전 국회의원까지 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도내 중도·보수 인사들은 ‘1,000명 지지 선언’이라는 이름으로 두 차례에 걸쳐 우 후보에 합류했다. 이 밖에 우 후보는 지난 9일 춘천고 총동문회 산악회 일정과 10일 도자율방범연합회 간담회 등을 챙기며 민생과 접점을 넓혔다.

■김진태, 연이은 ‘국힘 표’공동 공약=김진태 후보는 도 전역에 포진한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국민의힘 표’ 공약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와 이상호 태백시장 후보는 지난 8일 태백시청에서 스포츠 시설 확충, 철도망 확충, 강원 남부권 산악 관광벨트 구축 등을 담은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와 이상호 태백시장 후보는 8일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원팀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김진태 후보는 “도와 시가 원팀이 되어 태백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고,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의 기초단체장과의 공동 공약 선언은 벌써 네 번째다. 앞서 정광열 춘천시장 후보와는 프로야구단 유치를 내걸었다.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2차 지정 등을, 박상수 삼척시장 후보와는 수소·의료·관광 등 3대 핵심산업을 연계한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민선 8기를 운영해 온 현역 단체장들과 도정 연속성을 부각하며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표심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지난 9~10일 김홍규 강릉시장, 김용래 도의원,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결집을 이끌고, 전통시장과 종교계 행사를 누비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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