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을 찾아 해양 수산 관련 현안 점검에 나섰다.
강도형 장관은 12일 동해신항 건설현장에서 방파호안 등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건설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강 장관은 동해신항 개발계획, 부두시설, 해안보호대책시설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해안선·해양환경 보호 등을 당부했다.
이어 강릉으로 이동한 강 장관은 김홍규 강릉시장,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글로벌본부장 등과 함께 해양수산부의 ‘국민안심해안’ 시범지역으로 추진 중인 강릉 순긋해변 연안정비사업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사업 개요와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보고 받으며 향후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강 장관은 "주민 보상 방안 등 관련해 지자체와 협의해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3일에는 고성과 양양을 찾는다. 고성 죽왕면의 도한해성수산자원센터를 찾은 후 양양 죽도해변 웨이브웍스에서 열리는 '동해권 찾고 싶은 연어톡(Talk)'에도 참석해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등 환동해권 해양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지역 성공사례 발표 및 어촌·연안의 잠재력을 활용한 레저관광 활성화 방안, 마리나 산업 저변 확대, 크루즈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