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 출신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차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14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유 교수는 이종호 과기부 장관 후임으로 물망에 올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2년 이상 재직한 장관들의 개각 필요성을 언급했다. 현재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윤 대통령 취임 후 2년 넘게 장관직을 맡고 있다. 차기 과기부 장관은 인사검증을 거쳐 빠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달 초 인선이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 교수는 영월초, 영월중을 거쳐 서울 경복고,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연구센터 박사후연구원,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RTRI) 선임연구원, 미국 스탠퍼드대 객원교수,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 회장, 한국세라믹학회장, 대한금속 재료학회 감사, 대륙제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국회의원, 배우 유오성의 친형으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