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 문화예술·공과대학 무용학과는 18일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무용학과 설립 30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무용학과 설립 30년을 맞아 그간의 예술교육의 성과와 전통을 돌아보고, 비전과 미래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춤으로 이어온 30주년, 예술로 이어질 미래, WE ARE ON STAGE’를 주제로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전공의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각 전공의 특색을 살린 작품들을 무대에 올렸다.
공연 프로그램은 고무악, 레실피드, 시간의 흔적 –Traces of Time–, 코펠리아 파드되, 버꾸춤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돼 무용학과의 예술성과 창의성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득찬 강원대 산학연구부총장은 “이번 공연은 무용학과의 지난 3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무용학과가 한국 무용예술을 선도하는 학문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1995년 개설된 강원대 무용학과는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등 전공분야를 중심으로 실기 중심 교육과 창작 활동을 병행하며 전문 무용인을 양성해왔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한국 무용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