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신니어툰’부터 ‘MZ니어 인플루언서’까지…노인복지관 세대 공감에 앞장

◇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김소영)은 세대 간 소통과 노인인식개선을 목표로 한 웹툰 제작 프로그램 ‘신(新)니어(near)툰’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세대는 다르지만, 마음을 나누는 일에는 나이가 없다. 춘천지역 노인복지관들이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에 앞장서고 있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세대 간 소통과 노인인식개선을 목표로 한 웹툰 제작 프로그램 ‘신(新)니어(near)툰’을 지난 14일부터 시작했다. ‘신니어툰’은 ‘신(新, 새로울 신) + 니어(near, 가까워지다) + 툰(toon, 만화)’의 합성어로, 어르신과 청년 세대가 서로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지고 이를 웹툰이라는 현대적인 매체로 표현하는 소통형 프로젝트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총 2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 13명과 청년 13명이 1대1로 팀을 이뤄 인터뷰와 스토리 구성을 거쳐 웹툰을 함께 기획·제작할 예정이다.

소양강댐노인복지관은 ‘DAM(댐, 談)선배시민클럽’을 통해 세대와 지역을 잇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올해 총 65명의 선배시민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세대공감봉사단, 정책발굴단, 집수리 봉사단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 속 노인의 주체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의 일환으로 원예치유프로그램 ‘화유(花遊): How are you’를 오는 7월10일까지 총 36회에 걸쳐 진행한다. 고은원예치료센터의 전문 치유농업사와 함께 22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치유와 여가를 함께 체험할 계획이다.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은 오는 5월부터 MZ세대와 시니어 세대가 함께 지역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MZ니어 인플루언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소영 춘천남부노인복지관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세대 간 소통을 통해 노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존중하는 문화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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