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삼척 승용차끼리 충돌…속초 방파제서 60대 부부 3m 아래 추락

춘천서 50대가 몰던 SUV 5m 아래 추락…병원 이송
삼척 정상동 식당·인제 주택 내 정자에서 화재 잇따라
양양 해수욕장 20대 서퍼 4명 파도 휩쓸려 무사 구조
10일 강원 곳곳 초속 20m 넘는 강풍…피해 접수 4건

◇11일 오전 5시33분께 인제군 기린면의 한 단독주택 내 정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삼척에서 승용차 간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주말과 휴일 강원도 전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1일 낮 12시28분께 삼척시 도계읍의 한 농공단지 앞 도로에서 렉서스 승용차와 소나타 승용차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소나타 승용차 동승자 A(13)양이 다쳤다. 이날 0시37분께 춘천시 동면에서는 B(57)씨가 몰던 스포티지 SUV가 5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B씨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도 이어졌다. 11일 낮 12시37분께 삼척시 정상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건물 벽면 1㎡가 소실됐다. 같은날 오전 5시33분께 인제군 기린면의 한 단독주택 내 정자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정자 5㎡를 태우고 3시간10분여만에 꺼졌다.

속초시 외옹치항 인근 북방파제에서는 지난 10일 오후 6시10분께 60대 부부가 3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C(여·61)씨가 다쳤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날 오후 1시49분께 양양군 현남면 남애3리 해수욕장에서 20대 서퍼 4명이 4~5m 높이의 파도에 휩쓸렸다. 신고를 접수한 119구급대는 출동 40여분만에 서퍼 4명을 모두 구조했다.

지난 10일 강원 중·남부 동해안 및 산지와 정선 평지에서는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도소방본부에 접수된 강풍 피해 건수는 총 4건으로 홍천, 원주, 속초 등에서 소방당국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11일 낮 12시37분께 삼척시 정상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지난 10일 오후 6시10분께 속초시 외옹치항 인근 북방파제에서 60대 부부가 3m 아래로 추락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지난 10일 오후 1시49분께 양양군 현남면 남애3리 해수욕장에서 20대 서퍼 4명이 4~5m 높이의 파도에 휩쓸렸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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