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원주와 삼척에서 건물화재가 발생하는 등 강원지역에서 사고가 잇따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9일 새벽 2시35분께 삼척시 정하동의 한 음식점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건물 일부가 불에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어 같은날 새벽 3시11분께 원주시 태장동의 한 모텔 1층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 20㎡ 규모 객실 일부분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2분만에 진화됐다. 20대 모텔 종사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객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확인을 위해 합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통사고도 있었다. 이날 낮 12시27분께 강릉시 입암동의 한 도로에서 K8 택시와 이쿼녹스 차량이 부딪혀 이쿼녹스 운전자 A(35)씨가 부상을 당했다. 또 오후 2시29분께 정선군 여량면의 한 농어촌도로에서 B(73)씨가 운전하던 소형 승용차가 밭으로 굴러떨어졌다. 이 사고로 B씨가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에 앞서 낮 12시27분께 춘천시 낙원동의 한 도로에서 중형 SUV와 준대형 세단이 충돌했다. 경찰은 정확한 교통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횡성군 공근면의 한 계곡 비탈길에서는 C(69)씨가 30m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후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