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문수 "반미·종북·친중 내음이 진동하는 민주당 대표가 국힘을 내란정당으로 몰아가는 선전선동 결코 용납 않을 것"

"오늘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서 정청래, 박찬대 후보 중 누가 되든 국힘 해산 추진할 태세"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지난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입으로는 협치 운운하면서 대화와 타협에는 외면하고 제1야당을 파괴의 대상으로 삼는 패악의 정치를 저 김문수와 국민의힘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박찬대 후보 중 누가 되든 국민의힘 해산을 추진할 태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미, 종북, 친중의 짙은 내음이 진동하는 민주당 당대표가 국민의힘을 내란정당으로 몰아가는 '자가당착 선전선동'을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의 본질인 대화와 타협은 무시되고 여당발 최악의 시간으로 치닫게 될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청래 후보는 통합진보당의 내란 예비 음모와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직접 행위는 비교가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이 맞는다는 궤변을 늘어놨다고 한다"면서 "광화문 네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보시라. 국민의힘이 국가전복 세력보다 더 위험한 세력이라고? 참으로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려는 유구한 전통과 적통성을 지니고 있는 정당이라는 사실까지 새 민주당 지도부는 왜곡하려고 하는가"라고 따져물으며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국가안보를 통한 경제적 번영, 한미동맹을 축으로한 한반도 평화 유지를 일관되게 추구해 온 대한민국 체제수호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 문화원 점거로 감옥에 간 국무총리, 내재적 접근법이라는 대한민국 국민이 도저히 용납 못할 친북 논리를 가진 국정원장, 김정은의 희망대로 부처 명칭까지 뜯어고치겠다는 친북파 성향의 통일부 장관 등 이재명 정권의 핵심 자리를 꿰차고 있는 이들이야말로 반미·친북·종북 성향의 자유민주 대한민국 수호에 위협이 되는 사람들"이라며 "히틀러 정권을 만든 것은 히틀러가 아니다. 독일 국민이었다"라고 전했다.

김 전 장관은 "그러나 이제 독일 국민 어느 누구도 히틀러를 용납하지 않는다"라며 "어두운 세계사의 냉엄한 교훈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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