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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600만달러 …MLS 최고 이적료 받나

이적료 2,600만 파운드 예상… MLS 최고액
ESPN “손흥민, MLS 전체 흐름 바꿀 선수”
“마지막 월드컵 위해 새로운 환경 선택했다”

◇10년간의 토트넘 생활을 마무리한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 FC(LA FC)로 향한다. 사진은 토트넘 고별전이었던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손을 흔들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10년간의 토트넘 생활을 마무리한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 FC(LA FC)로 향한다.

춘천 출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이르면 6일(현지시간) 공식 입단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손흥민의 이적은 사실상 확정 단계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LA FC 이적은 추가 행정 서류 작업과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며 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또한 “손흥민이 곧 LA FC 선수가 된다”며 “복수의 소식통은 손흥민이 이적료 2,600만달러(약 360억원)에 LA FC로 합류한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현재 MLS 이적료 최고 기록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에마뉘엘 라테 라스 영입에 지불한 2,250만 파운드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이적 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내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월드컵을 앞두고,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차기 월드컵이 열리는 북중미 지역으로의 이동은 경기 감각 유지와 적응 측면에서의 전략적인 행보로 보여진다.

미국 현지도 한 층 뜨거워지고 있다. ESPN은 “손흥민의 등장은 LA FC의 전력을 넘어 MLS 전체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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