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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부문 작가상’ 상금 100만원 장학금 쾌척

곽진희 한국문인협회 평창군지부장
100만원 평창인재육성재단에 기탁

◇곽진희 한국문인협회 평창군지부장이 11일 평창군청 군수실에서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인 심재국 군수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평창】 곽진희 한국문인협회 평창지부장이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원을 쾌척했다.

곽 지부장은 11일 평창군청 군수실을 방문해 심재국 군수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환담했다.

곽 지부장은 제22회 한국문인협회 작가상 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을 받았다.

2010년 ‘문학시대’로 등단해 시집 ‘나는 밥이다’, ‘늘 행복한 교실’을 통해 일상의 섬세한 감성을 녹여낸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곽 지부장은 지역 문학 발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문해교육사로서 글자를 배우려는 고령 주민들을 직접 가르치며 나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곽 지부장은 “많은 나이에도 한글을 깨우치려는 주민들과 함께 하며 느낀 보람과 행복을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다”며 “평창 청소년들의 창작 의지를 북돋우는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장학금 기탁 취지를 밝혔다.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인 심재국 군수는 “고령 주민 문해교육에서 시작된 곽진희 시인의 나눔이 청소년 문학 인재 양성 노력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장학생 선발과 문학 지원 프로그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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