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장동혁… “모든 우파와 연대”

김문수 후보와 2,367표차

◇국민의힘 6차 전당대회에서 승리한 장동혁 신임 대표가 26일 국회 국민의힘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향후 당 운영 계획을 묻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재선의 장동혁 국회의원이 당선됐다.

장동혁 대표는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속개된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2,367표차로 누르고 선출됐다.

장 대표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52.88%의 지지율을 받아 김 후보(47.12%)를 앞섰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60.18%, 장 대표가 39.82%로 20%포인트 넘는 격차를 보였으나, 선거인단 투표 80%, 여론조사 20%를 반영한 최종 합산 결과 장 대표가 50.27%, 김후보가 49.73% 지지율을 얻으며 0.54%포인트(2,367표)차가 났다.

장 대표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청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고, 200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전직했다. 2022년 충남 보령·서천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사무총장에 발탁돼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됐으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친한계에서 이탈했다.

장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앞으로 바른 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며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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