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AI·반도체·바이오 첨단산업 예산 대거 반영…미래산업 전환 본격화

폐광지 대체산업 육성 등 산업전환 예산 확보

내년 정부예산안에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 예산이 대거 반영되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산업전환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2026년 정부예산안에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은 119억원이 반영됐다. 지난달 20일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통과 결정 이후 열흘만에 내년 예산 배정이 확정돼 정부의 강한 추진 의지를 보여줬다. 태백 청정 메탄올 미래자원 클러스터 74억원, 삼척 도계 중입자 가속기 기반 암치료 의료클러스터 45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특히 기획재정부는 ‘2026년 4극3특 신산업 육성방안’을 통해 강원권에 AI의료·바이오헬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산업 육성의 대표 사례로 삼척 도계 중입자 가속기 기반 암치료 의료클러스터를 꼽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외에도 반도체 세라믹 소재·부품·공정 혁신기술 개발에 32억원, AI융합 에스테틱 의료기기 글로벌 사업화 기반 구축 10억원,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 구축 1억5,000만원, 산림바이오 가공지원단지 조성에 1억원,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AI융합혁신센터 구축에도 35억원이 반영됐다.

강원도가 신산업으로 육성키로 한 방위산업의 경우 국방 방호시험장 구축에 6억3,000만원, 기후테크산업은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진흥센터 구축 예산도 88억원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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