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도지사배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성료

영월·강릉·춘천 등 지역 팀 두각
엘리트와 동호인 함께 저변 확대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지난 21일 도내 곳곳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강원도산악연맹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지난 21일 도내 곳곳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부터 장년부까지 다양한 연령대 선수들이 참가해 지역 간 교류와 스포츠클라이밍 저변 확대의 장을 마련했다.

초등부 저학년 여자부에서는 영월클라이밍 윤다은이 정상에 올랐고 이해린(볼트락 클라이밍), 김하랑(에이짐 클라이밍)이 뒤를 이었다. 같은 부문 남자부는 함준서(클라임하우스)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임로하(에이짐 클라이밍), 표수호(속초클라이밍)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고학년 여자부는 에이짐 클라이밍의 김윤서, 김주아, 임나로가 시상대를 휩쓸었다. 남자부에서는 정하요(차 클라이밍)가 1위를 차지했다

학생부에서는 구하율(클라임하우스)과 김범준(강릉 클라이밍)이 각각 여자부와 남자부 우승을 거머쥐며 강세를 보여줬다. 장년부에서는 신미정과 조재용(이상 볼트락 클라이밍)이 우승을 차지했고 춘천클라이머스, 한빛산악회 소속 선수들도 고르게 입상했다. 일반부에서는 정혜인(클라임투게더)과 윤주환(강릉 클라이밍)이 각각 여자부와 남자부 정상에 오르며 젊은 패기와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 미래 유망주들이 함께 어우러져 클라이밍의 가능성과 저변 확대를 확인하는 무대가 됐다. 김성림 도산악연맹 회장은 “강원도가 스포츠클라이밍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대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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