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춘천, 경주 원정서 값진 승점 1점…후반기 반등 발판 마련

◇춘천시민축구단이 후반기 반등을 위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사진=춘천시민축구단 제공

춘천시민축구단이 후반기 반등을 위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춘천은 지난 21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K3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주한수원FC와 0대0으로 비겼다. 리그 막바지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승점 추가에 성공하며 다음 라운드를 기약하게 됐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전반 12분 경주의 까밀로와 전성수가 연계 플레이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춘천도 전반 15분과 27분 연속 코너킥 찬스를 잡았지만 레오의 슈팅이 잇달아 크로스바를 넘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은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57분 경주의 국관우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했고, 춘천은 박선주와 김기현, 박성원 등이 활발히 공격을 전개했으나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후반 막판 하용주와 오윤석이 각각 결승골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골문을 벗어나며 경기는 결국 득점 없이 종료됐다.

춘천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보태며 리그 9위 자리를 지켰다. 리그 막판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승점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창원시청과의 홈경기가 다음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춘천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리그 8위 창원시청과 맞대결을 펼친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