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비싼 요금에 해외로 골프가요”…강원 골프장 이용객 ‘뚝’

한국골프장경영협회 발표…강원 골프장 이용객 급감
19년 대비 다중이용 골프장 그린피 평균 4만원 상승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공

치솟는 그린피 등 비용 부담에 골퍼들이 저렴한 해외 원정이나 스크린골프, 파크골프 등으로 눈을 돌리면서 강원지역 골프장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19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발표한 ‘2025 전국 골프장·이용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지역 골프장 전체 이용객은 437만261명으로 지난해 442만1,249명 대비 약 5만988명 감소했다.

특히 비회원제 골프장의 타격이 컸다. 지난해 도내 비회원제 이용객은 327만9,547명으로 전년보다 9만4,672명 줄었다.

골프장 이용객 이탈의 주 원인은 훌쩍 뛴 비용이다. 19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도내 다중이용 골프장(18홀 이상 기준)의 주중 그린피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5월 13만5,000원에서 지난해 5월 17만9,000원으로 약 4만4,000원 크게 올랐다. 주말 역시 18만7,000원에서 22만7,000원으로 약 4만원 급등했다.

서천범 한국골프소비자원 원장은 "국내 골프장 비용이 크게 올라 저렴하고 시간 단위로 쫓기듯 치지 않아도 되는 일본 등 해외 원정으로 수요가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 층은 스크린골프로, 중장년층은 비용 부담이 적고 접근성이 좋은 파크골프로 이동하고 있어 골프장 이용객 수는 꾸준한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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