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철원 찾은 정청래 “강원도는 평화 지키는 파수꾼…우상호가 지역 효자 될 것”

더불어민주당 1일 철원에서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 개최…정청래 등 참석
정청래 당대표, 포천~철원 고속도로·춘천~철원 중앙고속도로 연장 등 약속
우상호 "여당 지도부 철원에서 현장최고위 갖는 것 처음…선물 갖고와 감사"
"강원지사 한명 달라졌는데 강원도가 바뀌었다는 이야기 들을 수 있게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1일 철원새마을금고본점 대회의실에서 정청래 당대표, 우상호 도지사 예비후보, 김도균 도당위원장과 최고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정청래 대표·우상호 예비후보, 철원 찾아 주민들과 뜻깊은 만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강원도에 사는 것이 억울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약속을 지키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1일 철원 새마을금고본점에서 열린 강원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이날 포천~철원 고속도로와 춘천~철원 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연장)를 약속했다.

정 대표는 "포천 철원 고속도로는 지역민의 오랜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었다.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지원에 협력하겠다는 말씀드린다"며 "또 춘천과 철원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 연장 사업도 약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전남·광주 통합 등으로, 강원도는 특별자치도만 만들어놓고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은 것 아니냐는 소외감이 있을 수 있는데 그렇게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강원도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아들, 딸을 품는 어머니 아버지 같은 든든한 곳이자 파수꾼"이라며 "후보님에게 효도하는 심정으로 강원도에게 효도하도록 하겠다. 우상호가 강원도의 효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우상호 도지사 예비후보(왼쪽)와 황명선 최고위원이 1일 철원새마을금고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 전 포옹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정 대표는 우상호 강원지사 예비후보를 향한 전폭적 지원도 강조했다.

그는 "강원을 위한 조직, 강원발전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 앞으로 발대식을 하게 될 건데 당대표 특별지시로 상임위원장은 우상호로 했다"며 "강원발전특별위원회를 우상호 상임위원장이 앞으로 이끌어서 강원도의 미래, 꿈을 펼쳐나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 "우상호 후보가 강원도에서 뛰는 데 아무런 부족함이 없도록 강원도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뭐든지 다해드리는 '다해드림센터장'을 해드리고 싶은 심정"이라며 "우 후보와 2~30년 동거동락하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뛰어왔다. 한마디로 평가하면 '우상호니까 좋다','우상호라면 할 수 있다'이런 저는 확신과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우상호가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경험, 지식, 노하우를 집권여당의 힘있는 후보로서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우상호가 가는 길에 당이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말을 드린다"고 했다.

평화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철원에 오니까 '평화가 경제다'라는 생각이 든다. 평화가 곧 길이다. 평화로 전쟁을 막을 수 있어도 전쟁으로 평화를 살 수 없다"며 "한반도에 전쟁 일어날 가능성조차 줄이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철원의 평화가 흔들리면 대한민국의 평화가 흔들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원이 평화의 씨앗을 낳고, 평화의 꽃과 열매를 맺는 지역으로 민주당이 적극 조성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철원은 주상절리길, 고석정 등 천혜 관광자원이 풍부해 지난해에도 1억명 이상 관광객이 찾았던 곳이다. 오랜 기간 동안 국가 안보를 위해 규제와 낙후를 감내해온 대표적 접경지역"이라며 "접경지에 사는 국민 눈물을 국가와 민주당이 닦아줄 차례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맞게, 고초를 겪었던 여러분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원하는 바를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상호 도지사 예비후보가 1일 철원새마을금고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우상호 후보는"역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집권 여당 최고 지도부들이 제 고향 철원을 방문해 최고위원회를 열어 뭉클하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당 지도부가 최고위원회를 여는 건 사상 처음있는 일"이라며 "좋은 정책을 관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느껴진다"고 화답했다.

이어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을 어제(31일)본회의에서 의결해주셨다. 잘 아는 것처럼 국민의힘 쪽에서는 법 통과에 대해 진정성이 있기보다는 민주당이 안 해주려는 것처럼 정쟁화하려고 했다. 지난번 국회를 찾아갔을 때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3월 중 처리를 약속했는데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이번에 통과한 법안에 몇 가지 조항이 빠졌다는 점은 아쉽지만 상당한 특례가 있다. 없는 특례를 핑계 삼지 말고 강원도를 발전시키는 게 실용적 자세다. 어제 통과한 조항들로도 충분히 강원도를 지금과 다르게 발전시킬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했다.

또 정청래 대표가 약속한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철원 연장과 중앙고속도로 연장 사업에 대해 "당 대표가 약속해주셔서 정상 궤도에 올라갈 수 있게 됐다"며 "선물을 갖고 올 줄 아는 분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 후보는 "안규백 국방장관과도 이야기했는데 4월 중 군사보호구역 대폭 해제가 발표된다고 한다. 민통선을 (기존)10km에서 5km로 북상해 접경지역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지사가 되면 5km상향된 이 일대에 청정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드는, 놀라운 변화를 만들겠다. 접경지역을 먹고 살리는데 중요한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지도부 방문을 계기로 접경지역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 선거에 승리해서 강원도, 접경지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우상호 도지사 예비후보가 1일 철원새마을금고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국민의힘 김진태 지사 등을 겨냥한 발언도 나왔다.

우 후보는 "최근 발표된 데이터를 보면 강원도가 2024년에 이어서 2025년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며 "규모가 비슷한 충북은 계속 플러스 성장인데 강원도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건 그만큼 강원도 거버넌스 책임지는 분들이 경제적으로 무능했던 걸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먹고 사는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 정쟁할 때가 아니라 강원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한마음 한 뜻으로 단합해야 할 때다. 도지사가 되면 비상경제 계획을 가동해서 무너져가는 강원 경제가 살아가는 획기적 도약을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우 후보는 "강원도에 도지사 한 명 바뀌었을 뿐인데,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최고위원회의에는 정청래 당대표, 우상호 강원지사 예비후보, 김도균 강원도당위원장, 황명선·이성윤·박지원·박규환 최고위원, 유정배·여준성·허필홍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우상호 후보와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 다목적구장에서 열리는 철원읍 승격 95주년 기념 ‘철원읍민 화합대축전’ 현장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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