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4일 현실 정치에서 물러난 뒤 남은 인생은 국익에 충성하며 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30여 년을 당에 충성하는 정치를 해왔다”고 돌아보며, “1년 전 당적을 버리고 현실 정치에서 은퇴하면서 나머지 인생은 국익에 충성하는 인생을 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기로 했다”며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보수·진보에 얽매이지 않고, 세평에 얽매이지 않고 바람처럼 자유롭게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나머지 인생을 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최근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상을 읽고 있다고도 전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지금의 우리와 흡사하기 때문”이라며, “도의와 의리는 사라지고 사익과 탐욕만 난무하던 그 시대상이 지금의 대한민국과 흡사하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두고 “비록 중국사에 있어서 가장 사상사의 황금기였지만 현실은 가장 참혹한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진영논리가 지배하는 시대는 지속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