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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혼탁해진 원주시장 선거, 그래도 ‘민생’이 표심 가른다

읽어주는 뉴스

구자열 “반값생활비 도시로 시민 부담 줄일 것”
천원주택·천원돌봄·1억 아이키움 바우처 제시
원강수 “아이들 꿈 응원⋯교육·교통 복지 확대”
시내버스 무료·수도권 전철 연장·지역화폐 확대

◇원주시장 선거 후보 대표 공약

【원주】6·3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원주시장 선거가 각종 의혹 제기와 법적 공방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표심을 결정할 핵심 요소는 결국 생활과 직결된 정책 공약이라는 분석이다.

선거 사흘 앞둔 1일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후보와 국민의힘 원강수 후보는 선거 막판까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

구자열 후보는 ‘반값생활비 도시 원주’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원주패스 도입을 비롯해 천원주택, 천원돌봄 등을 통해 주거·교통·돌봄 비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출생부터 성장까지 지원하는 ‘원주 1억 아이키움 성장바우처’ 도입을 약속하며 양육 부담 완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의료AI 국가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 제2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원주교도소·종축장 부지 시민공원 조성, GTX-D 서원주 조기 연장 및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원강수 후보

원강수 후보는 교육·교통·지역경제 분야 지원 확대에 방점을 찍고 있다. 대표 공약인 ‘꿈이룸바우처’는 기존 초교 예체능 학원비 지원을 미취학 아동과 중·고교생까지 확대해 월 10만원 규모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 시내버스 배차간격을 10분대로 단축하고 버스요금을 전면 무료화하는 교통복지 정책을 제시했다. 수도권 전철 원주 연장과 함께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6,000억원까지 확대해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 여가 수요를 겨냥한 ‘원주형 에버랜드’ 조성도 공약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선거 막판 공방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권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재원 마련 방안이 최종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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