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갈등과 단절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양구지역 활동가들이 아이들과 어르신을 놀이로 연결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구군 마을공동체 사업인 ‘놀마루’는 지난 22일 선사박물관 뜰에서 꿈샘 그림책연구소 동아리와 함께 ‘세대 간 연결’을 주제로 세 번째 신체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니어 강사들과 어린이들이 참여해 놀이를 매개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재능을 다음 세대와 나누고,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른들과 소통하는 장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근 세대 간 인식 차이와 소통 부족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지역 활동가들이 중심이 된 ‘놀마루’는 놀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공동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놀마루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한 놀이를 통해 몸과 마음을 키우고 서로 생각을 나누며 협력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놀마루는 양구군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활동가들이 주축이 돼 아이들의 건강한 놀이문화 조성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구문화원과 선사박물관이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