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越】정선 스몰카지노 인근 전당포에서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 불법으로 카드할인업을 한 업자 3명이 구속기소됐다.
춘천지검 영월지청 徐洪紀(서홍기)검사는 29일 정선군 고한읍 스몰카지노 인근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한 물품판매를 가장, 속칭 카드깡을 통해 카지노 고객들에게 자금을 융통해 준 혐의로 金모(41·태백시 황지동) 李모(36·부산시 사하구 감천동) 趙모(47·") 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金씨는 스몰카지노장 인근에서 G전당사와 같은 명의의 금은방을 운영하면서 카지노 출입자금을 마련하려는 고객들에게 신용카드를 이용해 금은방에서 금·은 등을 판매하고 전당포에 이를 맡기는 것처럼 꾸며 선이자 20%를 공제한 나머지를 현금으로 주는 방법으로 모두 229회에 걸쳐 2억5,000만원의 자금을 융통시킨 혐의이다.
또 李씨와 趙씨 등도 같은 사무실 안에서 B금은방과 전당포를 각각 운영하면서 올 1월1일부터 10일까지 열흘동안 같은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현금을 주는 방법으로 1,800만원 상당의 자금을 융통시킨 혐의이다.
검찰은 속칭 카드깡을 통해 자금을 융통하는 카드할인 등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펴기로 했다. <兪炳旭기자·newybu@kangwon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