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橫城】횡성군서원면금대리 축산폐수처리장에서의 인분병합처리계획을 둘러싸고 군과 주민들간의 대립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금대리 주민들은 15일 오후1시 군청옆 노외주차장에서 사업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며 3시간 넘게 농성을 벌였다.
횡성군은 이에앞서 『마을 발전을 위해 앞으로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며 주민설득에 나섰으나 『매수하려는 것이냐』는 주민들의 반발에 부닥쳐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횡성군은 인분병합처리시설 설치를 위해 이미 시공계약을 끝낸 상태로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더라도 추진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裵亨範기자·hbbae@kangwon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