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미술은 제게 하나예요. 그림을 보거나 그릴 때 노래가 잘 만들어지거든요.』
영국에서 미술 유학중 귀국한 가수 이상은(31)은 『음악적 내공을 쌓기 위해 작년부터 다시 붓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런던에 있는 첼시 칼리지를 거쳐 현재 패션학교로 유명한 센트럴 세인트 마틴 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있다.
해외에서 리채(Lee Tzsche)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그는 최근 10집 앨범 「엔드리스 레이(Endless Lay)」를 국내에서 발매했다. 그는 『사람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면서 『산울림과 들국화, 한영애와 장필순의 뒤를 잇는 싱어송라이터로 남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5~8일 서울 대학로 폴리미디어 씨어터에서 무대를 여는 그는 『볼거리가 있는 공연이 아니라 음악 자체에 충실한 공연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