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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예비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태영평정 선거구

 강원일보사와 GTB강원민방이 17대 총선을 맞은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공동 개최하는 예비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29일 태백-영월-평창-정선선거구를 대상으로 열렸다.

 김원동강원대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한나라당 김용학, 민주당 황창주, 열린우리당 이광재, 민주노동당 조규오, 무소속 문태성 박정렬 염동열 등 7명의 후보가 참석해 동계올림픽 유치, 폐광지역개발 등 지역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쟁점 :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전략

 △조규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이문제로 티격태격하고 있다. 일단 되고 보자는 게 아닌가. 기술 경험 환경을 감안해 결정돼야 한다. 노무현대통령도 지원을 약속한 만큼 실패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

 △김용학: 열린우리당의 중앙당 공약 아니라고 하는데 도민에게 표를 구걸하지 말고 삭발을 하든 촛불시위를 하든 중앙당의 공약을 취소하고 와야한다. 스포츠인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광재: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는 내가 출마한 이유이기도 하다. 평창은 김대중정부때 결정된 사항인데 당시 한나라당은 무주 유치를 공약했었다. 구체적인 유치 운동을 할때지 말싸움은 좋지 않다.

 △박정렬: 무주와 해결할 현안도 있지만 기술적 환경적 요건을 감안하면 이의제기는 드물 것이다. 그러나 올림픽은 세계적인 경쟁인 만큼 사회간접 자본 확충이 중요하다.

 △염동열: 2010년은 평창에서 2014년은 무주라고 한 양해각서가 쟁점인데 이는 IOC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이 있다. 연간 적설량이 대관령은 250㎝ 무주는 40㎝에 불과한데 이같은 여건을 비교해 널리 알려야 한다.

 △황창주: 평창이 2014년 국내 동계올림픽 후보지가 되는 게 당연하다. 열린우리당의 무주 개최 공약은 지역 실정을 모르는 것이다. 전문가 중심의 유치위원회 만들어 전문가적인 로비를 시작해야 한다.

 △문태성: 정부가 적극적인 유치 전략으로 강원지역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면 동계올림픽 유치가 가능하다. 남북을 연계한 평화무드도 도움이 될 것이다.

 ◇후보검증

 - 학창시절을 대부분 외지에서 지냈는데 총선 출마를 위해 귀향한게 아닌지.

 △이광재: 외국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는데 서울에서 오래 살고 청와대에 있다 보니 강원도의 현실이 눈에 들어왔고 해법이 보이기 시작했다. 낳고 길러준 강원도에 보답을 하기 위해 고향에 왔다.

 - 지난번 군수 선거에 출마했었는데. 개인적인 공명을 위한 출마 아닌가.

 △박정렬: 지난 지방선거때 국내 최연소로 출마했었다.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신념은 변화가 없어 다시 출마했다.

 - 지난 총선에는 민주당으로 출마했고 이후 탈당을 했는데.

 △염동열: 지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당시 노무현 정몽준 후보가 단일화 약속했다. 당시 강원도를 위해서는 우리 지역 출신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탈당을 했다. 후회는 없다.

 - 농민 출신으로서 한·칠레 FTA처리때 국회를 비웠는데.

 △황창주: 지난해 말 등원을 하면서부터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한칠레 FTA 체결을 저지하기 위해 온힘을 다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원을 위한 행사 때문에 불참했다.

 - 선거때만 지역에 관심을 보이는게 아닌가.

 △문태성: 지난 16대는 여러가지가 부족해 공천이 안됐다. 이후 공부를 더하려 서울에 있었다. 그동안 영월고 총동창회장으로서 지역일을 해왔고 일주일에 한번 이상 다녀갔다.

 - 공무원 노조 활동은 출마를 위한 사전 준비였나.

 △조규오: 24년 동안 공직 생활을 했다. 어떤 의식 없이 정부가 시키는대로 살아온 20년은 내 본인이 아니었고 내가 노동자임을 자각한 뒤 4년이 중요했다.

 - 폐광지역특별법 개정 발의를 했는데 선거용이 아닌가.

 △김용학: 국회의원 사회도 윤리와 질서가 있다. 법개정은 태백-정선 출신 국회의원 몫이고 지난 정기국회때 발의됐어야 하는데 안돼서 교과서에 가까운 개정안을 제출했다.

 ◇상호토론

 -박정렬(황창주후보에게): 탄핵을 주도한 것은 배신한 대통령에 대한 분노인가.

 △황창주: 개인적으로 노대통령의 농업정책 특보를 맡았었다. 측근 비리 재발 방지와 관권에 개입하지 말고 경제에 전념하라고 요구했는데 실천이 안됐다. 의원들이 고민 끝에 탄핵안을 가결한 것이다.

 - 염동열(김용학후보에게): 김운용 방해설을 제기했는데 그만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사전에 한번 만났어야 하는게 아닌가.

 △김용학: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역할은 국회활동이다. 동계올림픽 유치 지지 결의안 처리를 주도했고 관련 예산도 확보했다. 책임론을 제기한 것은 장난이 아니었다. 인기영합수단이 아니었다.

 - 황창주(이광재후보에게): 힘있는 후보로서 국민체육진흥공단 연수원을 유치하겠다고 했는데.

 △이광재: 힘이 있다고 하는 것은 나이는 어리지만 실무자로서 충분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연수원은 오는 5월 정도 연수원 부지 조성을 위한 예비 후보지 조건을 발표하면 연내에 결정될 수 있다.

 - 문태성(이광재후보에게): 병역을 면제받은 사유는.

 △이광재: 대학때 전두환 정권 당시 친구들이 분신등으로 죽어갔다. 나는 손가락을 잘라 태극기에 혈서를 써서 선배에게 보냈다.

 - 조규오(이광재후보에게): 나도 노동조합 활동을 하며 가운데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썼는데 아주 자르지는 않았다. 혈서를 쓰는데 (손가락을) 아주 잘라야 했나. 그럴 필요까지 있었나.

 △이광재: 그 사건 이후로 인생을 2번 살고 있다. 4년의 노조활동을 가지고 죽음의 상황과 비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김용학(이광재후보에게): 썬앤문 회장으로 1억원을 받았고 김성래부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아 사용했기 때문에 기소됐다. 국회 위증죄로 재판이 진행중이다. 혐의가 3가지 인데 모두 시인하지 않았나.

 △이광재: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켜달라. 수표로 받은 1억원은 단순 전달자라는 것이 쟁점이다. 500만원은 특검 조사부분인데 31일 발표때 빠질 것이다.

 - 김용학(이광재후보에게): 위증죄의 경우 인정이 되는 이상 이후보는 당선이 돼도 최선이 집행유예이어서 국회의원을 그만두어야 하는데. 이같은 점을 검토하지 않았나.

 △이광재: 의원직을 상실한다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협박이다. 법정에서 가릴 문제다. 김후보는 서청원의원 석방 결의안 처리에 앞장섰는데 국회의원 4년을 했던 사람의 자질인가.

 김용학: 열린우리당의 동계올림픽 무주 유치 공약이 중앙당 공약이 아니라고 했는데. 전북 공약이면 내가 후보를 사퇴하고 중앙당 공약이면 이후보가 사퇴를 하자.

 이광재: 전북지역 문건중 단 두줄에 걸친 공약일뿐이다. 중앙당 공약이 아니다. 경쟁 상대는 무주가 아니라 더 멀리 있다. 정치 놀음에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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