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원스톱(One Stop)’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합디지털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사)한국학술문화정보협회(KAKC)는 1999년부터 문학 분야를 중심으로 구축해온 한국문학도서관(KLL)을 16개 전문도서관으로 구성된 한국디지털종합도서관(www.kdlib.com)으로 개편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한국디지털종합도서관은 저자가 무상으로 제공되는 전자책 프로그램과 네트워크를 이용해 책이나 논문 등 자료를 입력한 뒤 ‘유료’와 ‘무료’로 구분하면 독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웹기반 도서관이다.
특히 전자책 프로그램은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3분 정도면 이용이 가능하며 전자책에 메모를 하고 파일을 노트로 만들거나 절판된 책을 실비로 소량 복간할 수도 있다.
저자는 도서관과 연결된 자신의 블로그에 자료를 올리는 것 만으로도 다른 사람과 자료를 공유할 수 있으며 이렇게 축적된 정보는 분야별로 분류돼 서비스 된다.
이 도서관에 입력된 자료는 전자책 3만권, 도서정보 10만건, 논문과 문학작품 20만건 등 모두 33만건에 달하며 다음, 구글, 엠파스, 네이트 등 포털사이트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협회는 전국의 학교와 공공·마을도서관으로 연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자료를 입력하면 수많은 네티즌에게 작품을 발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