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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강릉]남대천 생태 복원 2개월째 중단

시 기본계획 보완 중 … 일각 친환경 공법 수정 요구

市 “3월부터 공사 재개”

【강릉】강릉 남대천 생태하천복원사업 공사가 2개월째 중단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릉시 등에 따르면 감사원이 지난해 10월 강릉 남대천 생태하천복원사업 공사에 대해 '행정기관의 무사안일 소극적 업무처리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이자 시는 12월 중순부터 공사를 중단시켰다.

감사원 감사결과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기본계획이 환경부의 친환경요소에 부합하지 않고 홍수 발생시 수위 조절에 대한 검토가 부족한 점 등이 지적되자 강릉시가 보완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릉시는 하천기본계획을 변경해 이달말께 도에서 재심의를 받을 방침이다.

이처럼 남대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부진하자 일부에서는 효율성 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법 수정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창근관동대토목공학과교수는 “복원공사를 한 하천 상류에는 외부에서 가져온 돌로 축대를 쌓아 오염을 가중시키고 하류에 조성하겠다는 샛강 역시 홍수가 나면 물이 불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하천이 더 이상 침식되지 않도록 계획을 전면 수정해 친환경적 공법으로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동절기이기 때문에 어차피 공사를 중단할 시기여서 전체적인 공사진행에 큰 차질은 없다”며 “이달 중 하천기본계획 심의를 거쳐 3월부터는 정상적으로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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