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해 묵호항~울릉도 간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주)대아고속해운이 동해 삼척 태백 정선 등 강원남부권 주민들에게 묵호~울릉 간 왕복요금을 50% 할인한다.

대아고속해운은 4,600톤급 썬플라워2호 취항 기념으로 25일부터 7월19일까지 25일간 강원 남부권 주민들에게 묵호~울릉 간 여객선 왕복요금 10만8,000원을 5만4,000원에 울릉~독도 간 왕복요금 4만5,000만원을 2만2,500원에 각각 50%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지난날 5일에 첫 취항에 나선 썬플라워 2호는 4,599톤급으로 길이 70.81m, 여객정원 805명, 차량 100여대와 다량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초대형 카페리호로 기존의 강릉 동해 묵호 등에서 운항하는 여객선보다 승선인원이 2배 이상 많다.

㈜대아고속해운의 관계자는 “성공적인 초대형 여객선을 지역 주민과 함께 축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강원남부권 주민에 대한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10대 시크릿 아일랜드, 아시아 최초 국제 녹색 섬에 등록된 울릉도는 천연자연과 맑은 공기, 웰빙 등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섬으로 인식되면서 지난달 개항 이래 최고인 7만307명이 방문을 했다. 올 들어 5월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3만8,320명으로 지금까지 최고 많은 입도 기록을 냈던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1,114명보다 2만7,206명(24.5%)이 증가했다.

박영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