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 제품들을 상시 판매하는 상설매장이 일본 돗토리현에 들어선다.
강원무역창업연구원은 오는 21일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 유메미나토 타워 내에서 50여개 도내 농수산 식품을 전시·판매하는 '강원도 특산품 상설전시·판매장' 개소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상설매장 개소는 강원무역창업연구원과 도특산품수출협회가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관광협회, 고바야시(KS TRADE)와 수년간 민간 차원의 교류를 이어오면서 결실을 보게 됐다. 지난달에는 상설매장 개설을 위한 MOU(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도 역시 글로벌사업단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쳤다.
상설 전시·판매장이 들어서는 유메미나토 타워는 전통시장을 세계적인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작품 속 캐릭터로 꾸며 유명해진 '미즈키 시게루 로드' 근처의 복합 건물이다. 연간 450만명이 방문하는 명소이다.
상설매장의 규모는 40여㎡로 도내 2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전시·판매뿐 아니라 상설 상담창구도 마련해 일본 내 바이어들과의 상담, 마케팅 활동이 언제든 가능하도록 했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