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한국관광공사, 춘천시와 공동으로 6일 한류관광지인 남이섬에서 일본인 관광객 300명과 도 부녀회원 등 150명이 함께 참여하는 '한·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체험 행사를 연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으로 기획됐다. 이날 일본의 니혼료코, 클럽투어리즘 등 3개 여행사의 관광상품을 이용해 도쿄, 야마가타, 돗토리에서 온 일본인 관광객과 야마가타고교수학여행단, 주한일본네트워크, 춘천시부녀회,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이 함께 참여한다. 김장 유래 소개와 김치 만들기, 김장독 묻기 등 김장담그기 체험과 탈곡체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담근 김치 1,000포기와 일본관광객들이 자체적으로 모금한 성금은 도내 복지시설 3개소에 전달된다.

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