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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IDC산업 신성장동력화 돕겠다”

새누리 이한구 원내대표 밝혀

도 성장동력으로 IDC(Internet Data Center, 대형 데이터 저장소)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정치권의 약속이 나왔다. IDC란 인터넷 사업 및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인 설비 인프라로, 일명 대형 데이터 저장소 사업이다. 정보통신산업이 급격하게 발달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 김진태(춘천), 염동열(태백-영월-평창-정선) 의원은 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공동주최한 '그린 IDC산업 육성을 통한 신성장동력 비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한구 원내대표는 “춘천 소양강 찬물과 평창의 찬 공기를 활용하는 방안이 IT를 활용한 전자정부 구축·정부혁신이라는 박근혜 후보의 공약과 부합한다”며 “앞으로 IDC 구축사업이 강원도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이재호 부장이 '친환경 그린 IDC의 중요성과 국가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친환경 대형 데이터 저장소의 춘천, 평창 등 강원권 이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김진호 강원대 교수, 차호준 도 투자유치과장, 금봉수 한국정보화진흥원 미래정보화추진단장 등도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자들은 “인터넷 회사별 대형 데이터 저장소 냉각을 위한 연간 전기요금이 100억원을 넘는다”며 “춘천 소양강의 찬물과 평창의 찬 공기를 활용하여 이를 냉각한다면 비용 절감 및 탄소배출량 저감,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진태 의원은 “지난 총선 때 공약한 소양강 냉수 활용 방안의 첫 단추를 꿰었다”고, 염동열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방안이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입법적,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민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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