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총책과 5천만원 거래
檢, 40대 경찰 체포해 조사중
“정상적인 금융거래 한 것” 혐의 부인
속보=현직 경찰관이 금융기관을 사칭해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구속됐던 사기범(본보 지난 14일 5면 보도)과 금융거래를 한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19일 현직 경찰관이 금융기관을 사칭한 사기범과 금융거래를 한 혐의를 잡고 서울 모 경찰서 소속의 A(43)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2월부터 3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금융기관 사칭 사기단의 국내 총책인 남모(43)씨와 5,000여만원 상당의 금융거래를 한 혐의다.
당시 금융기관 사칭 사기단을 수사했던 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남씨의 통화 기록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경찰인 A씨와 2,000여회 통화를 한 기록과 금융 거래 내역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후 전화금융사기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첨부했고 검찰은 보강 수사를 벌여 A씨를 체포하게 됐다. 검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구속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A씨는‘과거부터 알고 지내던 남씨에게 돈을 빌려주는 등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한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대출을 미끼로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금융기관 사칭 사기단 국내 총책 남씨와 친동생인 인출책 남모(41)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전화상담원 이모(40·여)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강릉=임재혁기자jaehyek@kwnews.co.kr
강릉=임재혁기자 jaehyek@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