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제1군수지원사령부 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원주시와 제1군수지원사령부는 24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창묵 시장, 정기봉 사령관과 백종수 부시장을 비롯한 해당 부서장, 김정 부사령관과 예하 부대 지휘관 등 양측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군수지원사령부 이전사업 합의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서 시는 단구동 급양부대인 제3296부대 용도지역 변경, 군부대 경계선까지 진·출입 도로(상하수도) 개설, 국방부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주민 이주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군부대 측은 1군지사(제5378부대) 이전사업 계획 국방부 승인, 국방부 승인 후 이전 부지 토지 보상 및 지장물 보상, 만종리 마을 대동계 토지 매입 추진 등을 맡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와 1군지사는 이번 합의각서 체결 후 국방부 사업 계획이 승인되면 내년부터 토지 보상을 시작하고 각종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정기봉 사령관은 “부대 이전 사업을 서둘러 장병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원주시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창묵 시장은 “1군지사 이전 부지를 효과적으로 개발, 활용해 중부내륙 거점도시로 비상하는데 적극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1군지사 이전사업은 3,151억원을 들여 상만종 일대 100만㎡로 옮기는 사업으로 올해 8월18일 합의각서 수정 국방부 협조 지시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유학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