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테디베어' 등 전시·체험시설 다채
고성군 원암리에도 조각·트릭 미술관 각각 문 열어
【속초】속초시 노학동 학사평과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에 박물관, 미술관 등 전시·체험 시설이 잇따라 들어서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13일 속초시에 따르면 미시령에서 속초로 들어오는 길목에 있는 노학동 학사평 일대에 전시·체험시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이 지역에는 현재 공공시설인 속초시립박물관·실향민문화촌과 발해역사관, 국립산악박물관을 비롯해 민간이 개설한 테디베어뮤지엄 설악(곰 인형 전시관), 속초 테라크랩팜(게 생태체험관) 등이 운영되고 있다.
또 학사평과 인접한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도 조각미술관 '바우지움'을 비롯해 트릭아트 전시관인 '트릭미술관'이 문을 열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테디베어뮤지엄 설악 인근에 또 다른 체험시설인 실내형 테마파크 '얼라이브 하트'가 오는 23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착시 미술과 미로를 결합한 이색 체험 공간인 '얼라이브 하트'는 4개 존, 9개 테마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입장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하종수 시 관광과장은 “학사평 일대에 박물관과 체험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새로운 관광 코스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