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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별들의 잔치도 `우리 천하'

오는 17일 여자농구 올스타전

춘천 우리은행 주축 5인방

중부 선발 명단 이름 올려

위성우 감독은 사령탑 맡아

최윤아 역대 최다득표 1위

춘천 우리은행 주축 선수들이 올스타전 명단에 대거 포함됐다.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참가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스타전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중부(우리은행·KDB생명·KEB하나은행)와 남부(삼성생명·신한은행·국민은행) 선발의 대결로 열린다.

WKBL은 팬 투표(80%)와 기자단 투표(20%)를 합산해 팀당 13명의 올스타 선수를 확정했다. 우리은행에서는 박혜진과 임영희, 양지희, 쉐키나 스트릭렌, 사샤 굿렛이 중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박혜진(2만6,026표)과 임영희(2만5,504표)는 지난해 12월5일부터 지난 8일까지 실시한 팬 투표에서 각각 4위, 5위에 올라 당당히 중부 선발 베스트 5에 포함됐다. 중부선발 감독에는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맡게 됐다.

이번 팬 투표에서는 최윤아(산한은행)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최윤아는 총 3만4,326표를 획득, 지난 시즌 변연하가 세운 역대 올스타 최다득표(3만2,914표)를 넘어섰다.

올스타전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관중은 오전 11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WKBL은 관중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마련했다. 포카리 스웨트와 함께하는 3점슛 콘테스트에는 각 구단별로 2명씩 총 12명이 참가해 최고의 슈터를 가린다. 각 구단별로 최고의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이 출전하는 스피드 게임도 진행된다. 입장 관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무릎담요를, 초등학생 이하 관중에게는 사인볼을 증정한다.

한편 우리은행은 13일 오후 7시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삼성생명과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 삼성생명전에서 우리은행은 리그 14연승에 도전한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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