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광수가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결혼식에서 편지 낭독을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송중기의 영상편지가 새삼 화제다.
송중기는 '연예가중계'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해 절친 이광수에 대한 애정을 유쾌하게 드러냈다.
이날 리포터 김태진이 송중기에게 절친 이광수와 차태현을 언급하며 "굳이 이 자리에서 영상 편지를 남겨야 한다면?"이라고 질문하자 송중기는 망설임 없이 이광수를 선택했다.
송중기는 "나도 새로운 가정이 생길 것 같다. 전화하는 것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람이 눈치라는 게 있어야 잘 산다. 그게 잘못된 건 아닌데 조금 부족해서. 광수야 참 고맙고 눈치만 조금 길러"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이광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송중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에서 송중기가 돌에 "송중기♡아시아 프린스"라고 새기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건 다 뭐였는데"라고 올린 것. 이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유쾌한 우정에 칭찬을 이어갔다.
세기의 커플로 불리는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결혼식에는 절친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의리를 과시할 예정이다.
30일 스포츠조선은 송중기의 오랜 단짝 이광수와 가장 아끼는 후배 박보검, 그리고 송혜교의 가장 친한 소속사 후배 유아인이 송송 커플의 결혼식 이벤트의 선봉에 선다고 전했다.
다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은 "박보검은 송송커플의 결혼식에서 피아노 연주를 들려준다"고 밝혔다. 또한 "송중기와 '런닝맨' 시절부터 우정을 이어온 이광수와 송혜교 절친 유아인은 편지 낭독을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축가는 옥주현이 맡고, 사회는 송중기의 오랜 지인이 진행할 예정이다.
송중기와 송혜교 커플은 3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과 친지, 양가 합쳐 250명 안팎의 소수의 하객들만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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