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단위 지역 2개 통합운영
민원인·직원들 모두 불편
시 “이전 통해 해결될 것”
인구가 밀집된 동단위 지역 2개 동을 하나로 묶어 대동(大洞)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단구·반곡관설 행정복지센터가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단구동과 반곡관설동 인구는 각각 4만5,614명과 4만1,067명 등 8만6,681명에 달한다. 단구·반곡관설 행정복지센터 일일 방문객도 500여명이다.
하지만 30면밖에 되지 않는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해 센터 방문객들은 하나같이 본업무보다 주차에 허비하는 시간이 더 길다며 하소연을 하고 있다.
또 60여명에 달하는 센터 직원도 청사 내 주차는 엄두도 못 내고 인근 식당에 양해를 구하고 주차를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구동 내 한 자생단체 회원은 “주차난 때문에 센터에서 회의하기를 꺼린다”며 “주차 공간은 물론 사무실이 부족해 통일회관을 빌려 쓰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했다.
류인출 시의원은 “대동제를 하면서 행정복지센터를 구축하는 데 장기적으로 10만 인구를 보고 진행했어야 했다”며 “청사 내에서 소화하지 못하는 차량들이 많다 보니 인근 상가나 개인주택에까지 피해를 끼치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단구·반곡관설 행정복지센터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전하게 되면 주차 공간과 사무실 부족 등의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구·반곡관설 행정복지센터는 4급 서기관 동장을 중심으로 3개 과 체제로 구축돼 있다. 소규모 건축물 신고, 광고물 허가, 부동산 거래 신고 등 그동안 시청을 찾아 해결해야 했던 각종 인허가 업무까지 맡아 처리하고 있다.
원주=오윤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