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경제일반

[시사 경제 용어]선물거래·볼랜드 밴드

미리 정한 가격으로 향후 거래하는 것

■선물거래=미리 정한 가격으로 향후 일정 시점에 매매할 것을 약정하는 거래로 미래의 가치를 사고파는 것. 선물의 가치가 현물시장에서 운용되는 기초자산(채권, 외환, 주식 등)의 가격 변동에 따라 파생적으로 결정되는 파생상품 거래의 일종이다.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매를 약속하기 때문에 가격변동에 따라 생길 수 있는 손실을 피할 수 있다. 위험 회피를 목적으로 시작됐으나 첨단 금융기법을 이용해 위험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오히려 고수익·고위험 투자상품으로 발전했다. 우리나라는 1996년 5월 주가지수 선물시장을 개설, 1999년 4월23일 부산에 선물거래소가 개장됐다. 1848년 미국 시카고에 세계 최초의 선물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가 설립됐고 농산물에 대한 선물계약 거래를 시작했다. 1960년대 이후 세계 경제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금융 변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단이 필요해지면서 1970년대 금융선물이 등장했다.

주가변동 상·하한선을 보여주는 지표

■볼린저 밴드=주가 변동에 따라 상하 밴드의 폭이 같이 움직이게 해 주가의 움직임을 밴드 내에서 판단하고자 마련된 주가지표를 의미한다. 적절한 매매 시기를 알려 주지 못하는 단점을 지닌 기존의 지표들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볼린저 밴드는 가격 변동띠를 탄력적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지표는 주가가 상한선과 하한선을 경계로 등락을 거듭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한다. 세부적으로 유가증권 가격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중간의 이동평균선과 상단밴드, 하단밴드 등 세 밴드로 구성된다. 유가증권은 일정 기간 과매수·과매도 상태가 될 수 있어 상대적으로 가격의 높낮이 여부를 알면 다른 지표를 해석하는 능력이 높아져 거래의 적기를 파악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주가의 상대적인 가격 수준과 변동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격 움직임이나 기타 지표들과 결합해 신호를 만들고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에도 힘을 발휘한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